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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소식] 두산베어스 김태형 감독 1문 1답

[캠프소식] 두산베어스 김태형 감독 1문 1답

등록일 : 2017-02-01

두산 김태형 감독 1문 1답 (@시드니)

두산베어스는 지난 1월 30일(월) 호주로 출국, 본격적인 2017시즌 담금질에 들어갔습니다. 1차 호주 전지훈련을 앞두고 김태형 감독과 만나 지난해를 돌아보며 새로운 시즌에 대한 구상과 목표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다음은 김태형 감독과의 1문 1답입니다.

Q. 그 동안 어떻게 지냈나?
- 바쁘게 지냈다. 여러 사람들에게 고마운 표시를 해야했다. 지인들도 많이 만났다. 시간 있을 때 여행도 갔다 오고 했다. 

Q. 한국시리즈 2연패 과정에서 2015년과 2016년 달라진 걸 느끼셨나?
- 선수들은 그대로였다. 내가 첫 해 부임하면서 '두산베어스 다운 야구를 하자'고 했는데, 선수들이 잘 해보자 하는 부담감이 있었던 것 같다. 그러면서 여러 실수도 나왔다. 그러나 2015년 우승하면서 여유도 생기고 팀이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는 것을 선수들이 느꼈던 것 같다. 그 부분이 많이 좋았다.

Q. 새 역사를 썼다. 최다승 등 원동력은 어디에 있다고 보는가.
- 모든 선수들이 잘 해줬다. 초반부터 선발들이 다 잘 던져줬다. 사실 4월에 경기를 하다보니 우리가 생각보다 강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초반에 승부를 많이 걸었다. 선수들도 잘 따라줬다. 그렇게 전반기에 많은 승수를 쌓아갔던 게 주효했다. 

Q. 후반기 들어 2위로 떨어지는 등 위기도 있었는데?
- 초반에 승수를 끌어 올리려고 무리라면 무리를 했던 것 같기도 하고, 욕심을 좀 냈던 것이 선수들의 체력을 떨어뜨렸던 것 같다. 특히 8월 초에 정재훈 선수가 불의의 부상을 당했을 때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선수들이 스스로 어려운 상황을 잘 넘기면서 1위로 다시 치고 나갈 수 있었다. 선수들이 잘 해낼 것이라고 믿었다. 1위를 반드시 해야겠다는 생각보다 2위도 잘하고 있는 거라고 편하게 마음을 먹었다.

Q. 선수들이 스스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 감독의 야구라고 말하고 싶지 않다. 그렇게 야구를 해야지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유리할 때 항상 먼저 공격을 해야지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야구를 해야 한다. 선수들도 감독 성향을 의식한다기보다 '이제 이렇게 해야 이기는 구나'라고 느낀 것 같다. 타자들이 타석에서 위축되지 않고 공격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해주려고 한다. '좋은 카운트에서 나쁜 공을 치면 어떻게 하나' 그런 마음을 없애 주는 게 내 역할이다. 결과에 대해 감독이나 벤치에서 뭐라고 하지 않는다. 오히려 유리한 카운트에서 타자들이 안 치면 내가 더 안타까워 한다. 그런 부분 때문에 공격적인 팀 컬러가 더 확고하게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다.

Q. 이번 캠프에서 주안점은?
- 지난해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겠다. 전체적인 틀을 바꾸는 것은 아니다. 번트나 슬래시 등 여러 작전 상황에 대해 선수들이 당황하지 않고 플레이 할 수 있게끔 착실히 준비할 것이다.

Q. 정재훈, 이용찬이 빠진 불펜 보강 계획은?
- 용찬이 같은 경우는 전반기 중에 돌아올 것 같지만, 정재훈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그 전까지 홍상삼, 함덕주, 이현호, 조승수 같이 중간에서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들이 올라올 수 있도록 포커스를 맞추고 지켜볼 계획이다. 이번 캠프 기간 이들의 기량과 컨디션을 끌어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선발은 '판타스틱4'로 4선발 까지는 안정 되어 있다. 하지만 확실한 5선발에 대한 고민이 있을 것 같은데?
- 안규영, 고원준 외에 신인 선수 2명(박치국, 김명신)을 작년 마무리캠프 때 봤는데 두 선수 모두 스피드나 구질이 모두 좋았다. 충분히 경쟁력 있는 좋은 공을 갖고 있다. 그 외에 몇몇 선수들을 함께 보면서 준비 시킬 계획이다. 특정 선수를 5선발로 정하기에는 아직 확고한 게 없다. 조금 더 준비하고 캠프를 통해 지켜볼 생각이다. 이번 시즌에는 5선발이 아니라 6선발까지 준비를 시킬 생각이다.

Q. 2017시즌 목표는?
- 지난해 정규시즌 개막전 미디어데이 때도 말씀 드렸지만, 우승 팀 목표가 무엇이 있겠나? 작년 당연히 우승 목표로 했지만 징크스도 있고 염려스러웠다. 하지만 올해는 그런 부분은 없다. 팬들에게 좋은 선물을 주는 게 당연하다. 다만, 우승을 하겠다고 무리한 야구는 하지 않겠다. 팬들을 위한 최선을 다하는 야구를 하겠다. 그렇게 하다 보면 분명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다. 최선을 다해 준비 하겠다. (끝)​